故 장자연의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분당경찰서 수사전담본부가 성접대 강요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강남 업소 7군데에서 고인과 소속사 전대표 김씨의 출입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김씨의 신용카드 내역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김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여권법을 검토 중이다.
고인의 전 매니저 유장호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김씨는 대리인인 누나를 통해 28일 4시간 동안 경찰에서 고소인 보충 조사를 받았다.
다음은 이명균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과의 일문일답.
-참고인 조사하는 언론인이 총 몇 명인가.
"수사를 해서 사실 확인이 되면 그 때 알려드리겠다. 범죄 혐의가 입증돼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고인이 소속사 계약을 한 것 같다고 보도를 했다. 계약서 사본 확인했나.
"해당 방송사를 통해 확인중에 있다."
-경찰이 총 42명을 참고인 조사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추려냈다.
"동일 직종에 있는 사람들을 뽑았다. 4~5군데 직종에 있는 사람이다. 우선 수사대상은 12명 플러스 알파다."
-(전 소속사 대표)김성훈에 대해서는 소재 파악이 됐는가. 안됐다면 어느 정도까지 진척이 됐나.
"제일 답답한 문제가 그것이다. 일본 나가서 경찰 활동을 할 수도 없으니 여권 무효화 등의 조치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통화는 시도하고 있지만 되지 않고 있다."
-김씨 고소장 내용에 유씨의 말은 다 허위라고 돼 있는데.
"개별적인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이 다 허위라고 이야기했다."
-고인이 술접대 시달렸다는 이야기 있는데 해당 증언 들었나.
"술접대 자리에 갔다고 한 사람 등 참고인 조사 20여명을 하고 사실 관계 확인한 것을 이야기했다."
-참고인 조사 중에 술 접대 받았다고 하는데 가장 오래된 시기는 언제인가.
"참고인과 관련될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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