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마더'가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마더'는 23일부터 26일까지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홍콩필름마트에서 약 2분가량의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홍콩필름마트는 지난해 50개국 483개사, 4천196명의 바이어들이 참여한 규모면에서 큰 영화 세일즈 마켓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영화관계자들이 서로의 영화를 사고 파는 시장.
'마더'는 그중에서도 해외 바이어 및 영화관계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마더'의 프로모션 영상을 보고자 하는 수요가 워낙 많아 미리 예약을 해야할 정도라고. 일부 해외 영화 관련 사이트에는 '마더'의 프로모션 영상을 보고 싶어 예약을 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베를린영화제 필름마켓에서는 프로모션 영상을 극소수 관계자들에게만 선보여 궁금증이 커졌고 홍콩필름마트에서 공개 대상을 확대하면서 홍보 영상을 예약해서 보여줘야 할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마더'의 해외세일즈를 맡은 CJ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인 '마더'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해외 수요를 감안해 예고편 심의에 제목을 영문 'MOTHER'로 제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혜자, 원빈 주연의 '마더'는 5월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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