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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공포영화 '비명'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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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은이 공포영화 '비명'(감독 이용주, 제작 영화사아침)에 캐스팅됐다.

영화 '비명'은 신들린 소녀를 둘러싼 욕망과 공포를 담은 미스터리 호러물로, 오지은은 극중 '희진'(남상미 분)과 한 아파트에 살며 의문의 사건들 가운데 중심 축에 놓여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정미' 역을 맡았다.

정미는 평소 희진의 동생인 '소진'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소진이 신들린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이는 인물로, 심도있는 감정연기는 물론 미스터리한 인물을 신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지은은 단편영화 '쌍둥이들'을 통해 2007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신상옥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유망주다.

드라마 '이산'에서 청순하고 단아한 다모 여진 역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으며, 2008년 영화 '멋진 하루'에서 하정우에게 돈을 빌려주는 여자 역으로 출연, 전도연과 미묘한 신경전을 팽팽하게 벌이며 인상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2009년 충무로 유망주 오지은과 함께 남상미, 류승룡 등이 호흡을 맞추는 공포영화 '비명'은 올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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