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이 결과는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러웠다고 피력했다.
귀네슈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서 2-4로 패한 후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골로서는 감바 오사카가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경기력으로 봤을 때는 우리가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귀네슈 감독은 결정적인 실수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귀네슈 감독은 "기대했던 선수들이 예상치 못한 실수 때문에 골을 먹었고, 또 개인적인 실수도 많았다. 기회를 우리가 더 많이 잡았다. 또 우리가 상대보다 더욱더 많은 공격을 퍼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후반 10분~20분 기회는 우리에게만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실점한 후 선수들이 결과를 바꾸려고 많이 서둘렀다. 앞으로의 경기를 위해 부족한 점을 채우려 노력할 것이다. 또 두 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패해 아쉽다"고 말했다.
FC서울은 지난 14일 K리그 경기 강원FC와 홈 개막전에서도 1-2로 패한 바 있다. 홈 2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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