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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이다해 하차 안타까워…좋은 작품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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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중도 하차한 이다해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과 함께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송승헌은 9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MBC '에덴의 동쪽' 종방 기념에 참석해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송승헌은 "이다해 씨가 캐릭터 문제로 중도하차하게 된 것은 아쉬운 일이다. 이다해와 처음 연기하면서 생각했던 것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일이 벌어져 아쉽다"며 "다음에 더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 교체 등 많은 잡음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촬영하면서도 힘든 일 많았다. 작가 선생님의 건강상 교체도 있었지만 무사히 잘 마친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연정훈 역시 이다해의 하차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연정훈은 "드라마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생기면서 배우들끼리 굉장히 힘이 많이 되어준 것 같다. 힘이 안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다해 씨 같은 경우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이다해 씨가 하차를 하지 않도록 모든 배우들이 격려를 해줬다. 그럼에도 그런 과정보다 결과가 보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안타깝다. 그 이후에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너무 훌륭한 선후배를 얻어서 많은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그런 관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시대극으로, 원한을 갖고 복수를 노리며 살아온 두 일가의 삶을 다루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9일 WBC 야구 중계로 결방하며 10일 2회 연속 방영으로 56부 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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