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발인식을 치룬 故 장자연을 떠나보내는 동료들이 미니홈피에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현했다.
김범은 8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글에 대중의 관심에서 한순간 멀어질 수 있는 연기자로서의 고민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故 장자연의 명복을 빌었다.
김범은 "알 수 없는 그 누군가가 써놓은 즐겁게 재밌게 웃으라는 명령 아닌 명령에 그리도 행복하게 웃는 내 모습을 보고 좋아하던 그들의 돌아서버린 차가운 뒷모습에 눈물 흘리고 만다"고 밝혔다.
김범은 "다시는 웃지 않겠노라며 다짐하지만 그들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은 단 한 가지 이유에 난 다시 명령에 복종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인과 절친했던 탤런트 한채아 역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한채아는 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언니,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정말"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검은 리본을 달아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9일 오전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故 장자연의 발인식은 유가족 및 동료연예인, 고인의 지인들의 애통한 눈물 속에서 숙연하게 진행됐다. 유해는 10년 전 사망한 고인의 부모 묘가 있는 전북 정읍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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