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신인 탤런트 장자연(27)이 7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휴학하고 연기활동에 전념해온 장자연은 지난 2006년 제과 CF를 통해 데뷔했다.
데뷔는 약간 늦은 편이었지만 현재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중 써니 박선자 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미니 화이트 드레스로 다른 '악녀 3인방'과 함께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장자연은 '꽃보다 남자' 외에 영화 '그들이 온다', '펜트하우스 코끼리'에도 출연하며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장자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와 함께 작업을 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현재 충격에 빠진 상태다.
장자연과 연기호흡을 맞춘 한 배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장자연이 촬영장에서 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믿기지 않는 소식"이라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우리 배우도 심한 충격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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