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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대상 작품상 '베바' 이재규PD "드라마 발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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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한국PD대상 드라마 작품상을 거머쥐면서 각종 시상식을 제패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6일 오후 서울목동 방송회관 브로드홀에서 열린 제21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규 PD는 "헌신적인 스태프들과 지칠줄 모르는 연기자들, 박봉과 고통스러운 드라마 현실과 함께한 오케스트라 연주자분들 때문에 가능한 드라마였다"며 "한국 드라마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베토벤 바이러스'의 제작자인 김종학 프로덕션 김종학 대표와 출연자 송욱숙이 시상자로 나서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이날 예능부문 작품상에는 KBS 2TV '1박2일'이, TV 시사·다큐멘터리 부문상에는 MBC '북극의 눈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BS '아이의 사생활'(연출 정지은 김민태)은 TV부문 교양정보 작품상을 받았다. 라디오 시사·교양·드라마 부문상은 CBS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민생현장을 가다'와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상은 SBS '두시탈출 컬투쇼'(연출 은지향) 등이 각 부문별에서 수상했다.

한국PD대상은 지난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약 150여 명의 현직 방송사PD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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