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K-1 어워드 & 맥스 코리아 2009'의 유스(Youth) 대진이 확정됐다.
20세 이하 선수들이 벌이는 K-1 유스 경기에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이성현(인천무비체)과 고교생 파이터 김태환(목포파이팅짐)이 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들은 65kg 계약체중으로 링에 오른다.
김태환의 경우, 지난해 K-1 아시아 맥스 대회에서 '얼짱파이터' 권민석을 상대로 유스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K-1 월드 유스 대회에서 히로야와 대전한 권민석에게 판정패했지만 어린 나이답지 않게 차분하고 당찬 경기로 전문가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성현 역시 지난달 14일 대치동 칸짐에서 열린 'K-1 맥스 코리아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다양한 기술과 저돌적인 경기 운영으로 지켜보던 팬들과 전문가들의 박수를 받았다.
FEG 코리아의 양명규 프로모터는 "지난해 다니가와 프로듀서가 K-1 유스대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보다 다양한 선수를 키워내기 위해서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유스 경기를 통해 프로격투가를 꿈꾸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매치업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서는 일본에서 열리는 K-1 월드 맥스 진출권을 두고 벌이는 8강 토너먼트와 최용수, 지인진의 슈퍼파이트 경기, 그리고 임수정과 레이너의 여성 매치 등 다양한 경기가 마련됐다. 입장권은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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