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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 국적별 소재도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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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지진, 홍수, 소행성, 외계인 등 재난영화는 수십년에 걸쳐 진화해왔다.

재난영화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소재로 인류를 위험에 빠트렸다 구해내고는 한다. 또 대규모 폭발이나 침수 등의 장면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나라별로 재난 영화를 만들어온 노하우와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에 따라 그 소재가 나뉘기도 한다.

최근 개봉을 앞둔 일본 재난블록버스터 '블레임: 인류멸망 2011'은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다. '블레임'이라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높은 치사율과 빠른 감염속도로 일본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성행했던 사스나 조류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직면한 현 인류의 공포와 비슷하다.

일본에서는 지난해에도 바이러스 테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블러디 먼데이'가 방영돼 인기를 끄는 등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반면 재난 블록버스터를 오랫동안 제작해온 할리우드가 최근 눈길을 돌린 소재는 '인류 종말론'이다. 자연재해나 외계인의 침공 등 여러 소재를 다양하게 다뤄본 할리우드는 이를 뛰어넘어 보다 근원적인 공포인 종말론에 접근했다.

올해 개봉될 영화 '노잉'과 '2012'는 인류의 역사와 종말이 이미 예정돼 있고 마지막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노잉'과 '2012'에서 인류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에 맞서 사투를 벌인다.

한편 올해는 국내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인 '해운대'가 개봉돼 기대를 모은다.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재난 블록버스터는 몇 해 전 인도네시아에서 수많은 사상자를 낸 지진 해일, 츠나미를 소재로 한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를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재해를 이겨내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해운대'가 국내에서는 첫 시도이지만 이미 많은 재난영화들을 관람해온 관객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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