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빅뱅이 서태지와 아이들, H.O.T 등 선배 가수들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빅뱅은 최근 SBS '절친노트'에 출연했다. 빅뱅의 멤버 대성과 승리의 어색한 사이를 절친으로 되돌리기 위한 '절친노트'는 학교를 콘셉트로 잡아 '절친高'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학교 성적표 공개 등으로 화제를 모은 빅뱅은 이번에는 자신들의 끼를 발산한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빅뱅의 탑과 G 드래곤, 태양은 서태지와 아이들로 변신해 무대에 올라 '환상 속의 그대'를 불렀다. 이들은 분장부터 노래와 안무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환호를 받았다. 컨츄리 꼬꼬로 변신한 대성과 승리는 화려하고 코믹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 아이돌답지 않은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다.
빅뱅 멤버 다섯 명은 모두 함께 H.O.T의 '캔디'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문희준은 "깜짝 놀랐다. 무려 13년 전인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며 후배 빅뱅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절친노트'의 MC인 김구라와 문희준은 각각 탑과 권지용으로 분장, 턱과 문지용으로 변신해 빅뱅의 '거짓말'을 춰 빅뱅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빅뱅이 서태지와 아이들, H.O.T로 변신한 '절친노트'는 오늘(20일) 오후 11시05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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