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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올림픽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창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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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젊고 패기 넘치는 올림픽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창훈(21)을 영입했다.

포항에서 태어나 청림초등학교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한 김창훈은 안동중, 안동고를 거치며 꾸준히 성장해왔고,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에도 선발됐다.

특히 183cm, 76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측면에서의 활발한 움직임과 정교한 왼발 크로스 능력이 일품인 김창훈은 최근 오미야로 이적한 박원재의 자리를 대체할 충분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포항은 김창훈 영입을 통해 왼쪽 미드필더를 보강하는 한편 박희철과의 포지션 경쟁을 통해 한층 젊고 강화된 측면 미드필더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훈 선수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세부계약 내용은 비공개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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