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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한채영-김현중, 짧은 이별키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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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극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한채영과 김현중의 가슴아픈 키스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채영은 이날 12일 방송분을 끝으로 '꽃남'에서 하차하게 됐다.

2회부터 법학도 겸 모델 민서현으로 출연한 한채영은 F4의 멤버 윤지후(김현중 분)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2회와 3회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로 했던 한채영은 이날 방송된 3회분에서 가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 상속녀를 포기하고 다시 유학길에 오르는 서현을 연기하며 하차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서현과 지후는 안타까운 키스를 나누며 이별했다. 처음 이별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던 지후는 서현을 원망하지만 그녀의 결심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서현은 떠나지 말라는 지후를 달래며 슬프고 애절한 키스를 나눴다.

이 장면은 한채영의 마지막 촬영분으로 촬영이 끝난 뒤 "마지막까지 특별하고 즐거웠던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한채영의 하차에 아쉬워하는 팬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도 말괄량이 여고생 금잔디(구혜선 분)의 좌충우돌 활약상은 여전했다. 술에 취한 금잔디는 애교섞인 술주정으로 안하무인 구준표(이민호 분)를 꼼짝 못하게 몰아세웠다.

하지만 이날 처음 등장한 준표의 엄마 강희수(이혜영 분)의 카리스마 앞에서는 주눅이 든 채 자신의 부모 직업을 속이는 풀 죽은 모습도 선보였다.

이날 '꽃보다 남자'는 방송 3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사진출처= KBS 화면캡처>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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