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 프로그램들의 잇따른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함박 웃음을 지었다.
KBS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는 4일 오후 5시부터 장장 6시간동안 시청률 20%를 넘기며 승승장구했다.
먼저 포문을 연 '해피선데이'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1박2일' 출연에 힘입어 이날 방송분도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20.7%(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뒤이어 방송된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은 방송 3사 주말극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인 26.3%를 기록했다. 방송3사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콘서트' 역시 22.0%의 시청률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3일 첫 회에 이어 두번째 방송된 대하사극 '천추태후'는 24.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한편 '해피선데이'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1부와 2부는 각각 27.4%,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파업 여파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 MBC '일밤' 1부와 2부는 8.7%, 5.6%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주말극은 MBC '내인생의 황금기'가 13.9%, SBS '유리의 성'이 2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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