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과 서우가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신인연기자로 선정됐다.
유아인과 서우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압구정CGV 극장에서 열린 제11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녀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유아인은 수상 후 "올해 영화를 3년째 했고 3번째 영화를 찍었다. 각기 다른 영화제에서 세 번의 신인상을 받았는데 한 번은 평론가, 한 번은 대학생, 오늘은 감독님들이 주셔서 너무 기쁘고 자랑하고 싶다"며 "영화배우라는 이름이 주는 떨림을 잊지 않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우는 "저번에 상을 탔을 때 너무 떨리고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많은 얘기를 못했다"며 "내가 이 자리에 감히 올 수 있게 되고 연기 할 수 있고 상까지 받게 해주신 이경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마지막 영화를 찍는 순간까지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서우는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각각 열연을 펼쳤다.
수상자들은 2008년 10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150여명의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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