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대하사극 '천추태후'가 살아있는 영상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디지털 초고속 카메라를 투입, 촬영중이다.
'천추태후' 제작진은 "전 세계에 10대밖에 없는 디지털 초고속 카메라를 드라마 제작에 사용해 살아있는 화면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천추태후' 촬영현장에 쓰이고 있는 디지털 초고속 카메라는 세계에 10대 밖에 없으며 국내에는 2대 뿐이다. KBS는 지난해 이 카메라를 고가에 구입, '천추태후'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이 카메라는 화질이 HD 초고화질로 국내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하며 1초당 1천프레임 이상을 촬영할 수 있어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생동감있게 담아내는데 제격이다.
'천추태후'에서는 말달리는 장면과 화살이 빗발치며 날아오는 장면, 꽃잎이 떨어지는 장면 등을 이 카메라를 이용해 특수영상이 아닌 실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KBS 드라마 영상팀 김종환 부장은 "국내 방송사중 유일하게 KBS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초고속 카메라를 '천추태후'에 투입해 최고의 영상미를 표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추태후'는 내년 1월 3일 오후 10시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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