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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미녀는 괴로워' 명맥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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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과속스캔들'이 '러브 액츄얼리', '미녀는 괴로워' 등이 거뒀던 흥행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속스캔들'은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서 네티즌이 뽑은 '한 핏줄 영화'에 '러브 액츄얼리', '미녀는 괴로워', '맘마미아!'와 함께 묶였다. 이들 영화는 모두 흥행에서 크게 성공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네티즌들이 이 영화들을 '한 핏줄'로 추천한 이유는 톡톡 튀는 소재와 공감가는 캐릭터, 그리고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영화 관련 게시판에 '캐스팅·음악·스토리 전부 만족했다. 가족이라는 주제로 따뜻하고 즐거운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이후로 처음 나온 폭탄',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고 적당히 감동까지 준다'고 영화평을 남기기도 했다.

'과속스캔들' 측은 "'러브 액츄얼리', '미녀는 괴로워', '맘마미아!'가 영화 속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듯 '과속스캔들' 또한 박보영이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차태현의 감미로운 노래 등 세련된 음악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또 "네티즌들로부터 '맘마미아!'보다 재밌고 '미녀는 괴로워'보다 신나는 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웰메이드 코미디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과속스캔들'은 지난 3일 개봉 전까지 전국 5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시사회를 열며 입소문 노리기에 나서는 등 흥행 몰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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