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식객'에서 천재 요리사 이성찬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래원(27)이 'MBC 스페셜'을 통해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변신한다.
김래원은 'MBC 스페셜'이 오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10시 35분에 방송하는 '스파이스 루트(Spice Route : 향신료의 길)'의 내레이션을 맡아 최근 녹음을 마쳤다.
음식 문화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스파이스 루트'는 세계 각국의 스파이스(향신료)와 매운 맛에 대한 기행을 담았다.
김래원은 "처음 하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이라 기대된다. 워낙 매운 맛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런 프로그램을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데 내 자신이 통로가 된다는 게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 스페셜'은 중세 식탁 위의 명품으로 알려진 향신료에 숨겨진 비밀과 인도의 커리가 유럽과 일본 등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각 나라의 입맛에 맞는 카레로 탄생된 비화를 공개한다.
또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영애 분)의 미각을 잃게 만든 육두구를 비롯해 후추 등 중세시대 최고의 인기 사치품으로 권력의 욕망이었던 향신료에 얽힌 각종 사연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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