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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연인' 최지우·유지태, 다정한 모습의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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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후속으로 방영될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 촬영은 주연배우인 최지우와 유지태, 이기우, 차예련 등이 참가한 가운데 1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디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최지우는 자신이 맡은 극중 배역이 톱스타인 만큼 이에 걸맞는 분위기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여배우처럼 과감한 노출에 S라인이 돋보이는 베이지색 드레스로 '도도한 톱스타' 이마리의 캐릭터를 가감없이 표현했다.

극중 대학강사 김철수로 출연하는 유지태는 약간 어벙하면서도 까칠한 캐릭터에 맞춰 풍성한 재킷과 목도리로 의상 컨셉트를 살렸다.

두 사람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이기우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남색 정장으로 재벌 2세 정우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촬영장에서의 화제는 주연 배우들의 큰 키. 이기우가 189cm, 유지태가 186cm으로 모두 장신인데다 최지우도 174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이날 촬영을 맡은 스튜디오의 황영철 실장은 "여태까지 수백명의 연예인 사진과 드라마 포스터를 찍어봤지만 이렇게 키 큰 사람들만 모아놓고 찍은 적은 처음이다. 천장이 안 보일 정도"라고 말해 촬영장에 폭소가 터졌다.

'스타의 연인' 촬영팀은 지난 달 초 일본으로 건너가 한 달 이상 현지 촬영을 마쳤으며 지난 10일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지방촬영에 들어가는 등 바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관계자는 "이미 6회까지의 대본이 나와 있는데다 상당 부분 촬영을 마치는 등 사전 제작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도한 톱스타 이마리와 어벙한 대학강사 김철수의 로맨스를 그린 '스타의 연인'은 10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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