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 토론 '오바마 당선, 변화의 파장은?'

MBC '100분 토론'이 6일 밤 12시 10분 미국 대선 결과 우리 정치,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층 논의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제 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로써 오바마는 미국 건국 232년 만에 처음으로 백악관에 입성하는 흑인 대통령이 됐다. 내년 1월 20일 출범할 오바마 정부는 현재의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난 8년간 부시 행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온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해야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이와 함께 미국의 변화가 국내 상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논의가 필요한 시기로, '100분 토론'은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한미FTA, 금융위기 해법 등 국내 정치, 경제와 연계된 미국의 대외정책의 변화 가능성과 우리의 대응책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오바마 당선, 변화의 파장은?'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날 방송은 평소보다 20분 연장해 120분 동안 방송되며, 1부에서는 정치인과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미국 대선의 의미와 한미 관계,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다.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안보통일연구부장,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나선다.

2부에서는 한미 FTA문제와 현 금융위기 해법 등 오바마 정부의 경제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토론한다.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이준규 대외경제정책연구소 미주팀장, 최형익 한신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