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연정훈, 두 꽃미남 스타의 말끔한 얼굴은 언제 볼 수 있을까?
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에서 동철(송승헌 분)과 동욱(연정훈 분) 형제의 얼굴이 늘 피멍든 모습으로 비쳐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송승헌은 '액션송'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매회 어김없이 등장하는 액션 장면 때문에 양볼과 입술, 이마에 피멍이 들어있고 동욱은 군부독재시절 공안의 가혹한 고문으로 얻어터지다보니 찰과상은 물론이고 한쪽 눈에 안대까지 하고 있어 더욱 비참한 모습이다.
특히 여성시청자들은 두 청춘스타에 대해 '불의의 세력에 몸으로 저항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영광의 상처이지만, 미남 얼굴들이 망가져 있으니 안타깝다. 하루빨리 멀쩡한 얼굴을 보고 싶다'는 글을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고 있다.
송승헌은 지난 방송분에서 납치된 동생 기순(전소민 분)을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맞서 싸우다 절대적 수에 밀려 수 없이 얻어 맞는다. 극중 동생인 연정훈도 고문으로 입원해 있는 상태. 둘이 병원에서 만나는 장면은 처절하기까지 했다.
연정훈은 "촬영하면서 맞는 장면이 많다보니 실제로 서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아내 한가인도 하도 맞고 다녀서 측은해한다"면서 "아내가 그렇게 느낀다면 연기를 제대로 살렸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꽃미남 스타들의 말짱한 얼굴을 보고 싶겠지만 잠시만 기다려달라. 진행상 송승헌이 행동대원이 아닌 거물급으로 성장하면서 직접 몸싸움하는 장면보다는 사업하는 모습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연정훈도 병원에서 퇴원하면 어머니(이미숙 분)와 형이 원하는 대로 공부에만 열중할 예정이다. 이젠 몸과 몸이 부딪히는 싸움이 아니라, 지적인 전쟁으로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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