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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내가 PD라면 문근영 캐스팅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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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월화극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드라마 PD 역할을 맡은 송혜교가 자신이 이 드라마 PD였다면 SBS '바람의 화원'에서 열연중인 문근영을 자신의 배역에 캐스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20일 오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그들이 사는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근영이 연기를 보면 감정표현도 풍부하고 너무나 잘한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그들이 사는 세상' PD였다면 내 역할에 근영이를 앉히고 싶다"면서 "7년전 '가을동화'에서 만났을 때와는 너무도 성장된 모습"이라고 했다.

또 "지금 근영이 연기를 보면 성숙된 연기 속에 보이쉬한 모습까지 있다"면서 "감정 표현이 풍부해 드라마에 몰입하게끔 한다"고 했다.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방송가에 주목받는 새내기 드라마 PD 주준영 역할을 맡아 당차고 시원시원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그녀는 직설적인 말투와 일에 열정적으로 몰두하는 캐릭터로, 2004년작 '풀하우스'를 통해 처음 만난 표민수 감독을 롤모델로 PD역할을 소화해 내고 있다.

송혜교는 4년만에 표 감독과 함께 작품하는 것에 대해 "현장에서 연기하면 참 편안하다"며 "표 감독님이 '풀하우스'에서의 모습과 다른 어떤 새로운 내 모습을 뽑아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극중 캐릭터와는 "실제 성격과 너무도 비슷하다. 모두들 여성스럽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극중 준영이는 발랄하고 무대뽀적인데 그 모습이 나와 거의 흡사하다"고 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는 현빈에 대해서는 "같은 나이 또래인데도 어른스럽고 자상하다"면서 "극중 캐릭터가 내가 까불고 이를 받아주는 관계인데 실제로도 똑같아 많이 힘이 된다"고 했다.

그는 또 "PD역할을 맡은 만큼 연출에 욕심은 없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아직 이른것 같다"며 "연기자는 연기만 하면 되지만 감독님은 한 작품이 방송되기까지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도 많다. 지금은 시켜도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크게 없지만 삼십대 초반정도에 생기면 가고는 싶다"면서 "감정 변화가 많은 직업인 만큼 반려자는 편안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혜교-현빈 주연의 '그들이 사는 세상'은 21일 특집방송에 이어 오는 27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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