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26, 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선아가 최근 2주간 열정의 심야 데이트를 즐겨온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비와 김선아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지하 댄스 연습실에서 최근 2주간 매일같이 춤 연습을 해온 것.
이들이 밤마다 춤 연습에 매진한 이유는 오는 15일 5집 앨범 '레이니즘(Rainism)'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수 비를 위한 컴백 스페셜 프로그램 '비 컴백 특집 쇼-나, 비, 춤'에서 합동공연을 펼치기 위해서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비 컴백 특집 쇼-나, 비, 춤' 사전 녹화에서 수준급의 탱고 실력을 뽐내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컴백공연을 함께 할 여배우 섭외에 직접 나선 비는 김선아를 꾸준히 설득했고, 김선아는 함께 무대에 서자는 비의 제안에 처음에는 난색을 표했지만 이후 마음을 돌려 출연을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했다.
비와 김선아가 함께 한 무대는 비의 1집 타이틀곡 '나쁜남자'의 탱고버전. 쇼를 위해 전문 춤 선생님에게 레슨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비는 김선아의 춤 선생님을 자처하며 약 2주간 특별훈련에 들어갔다.
김선아는 진하고 강한 안무가 특징인 탱고의 동작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연습할 때만큼은 비를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연습실은 물론 집에서도 연습을 게을리 않는 열정을 보여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이 함께 선보인 열정의 무대는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비 컴백 특집 쇼-나, 비, 춤'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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