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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잊은 '불파이팅' 피터 아츠, 'K-1 로봇' 세미 슐트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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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돌적인 펀치 러시로 3라운드 종료 2-0 판정승

피터 아츠(38, 네덜란드, 팀아츠)가 드디어 'K-1의 로봇' 세미 슐트(35, 네덜란드, 정도회관)를 무너뜨렸다. 펀치를 허용하면서도 '전진 또 전진'한 결과 이뤄낸 값진 승리였다.

피터 아츠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8 파이널16' 제9경기서 세미 슐트를 상대로 저돌적인 펀치 러시를 감행, 결국 3라운드 종료 후 2-0 판정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시작부터 아츠의 화끈함이 폭발했다. K-1 원년부터 활약해온 노련한 아츠였지만 체력의 분배는 필요없었다. 8강행 티켓을 노린 원매치 경기였기에 아츠는 이번 슐트 전에 모든 것을 불태웠다.

아츠는 풀라운드 내내 무조건 슐트의 품으로 돌진하면서 펀치를 쏟아부었다. 아츠는 슐트의 펀치 공격을 허용해도 물러서지 않고 장신 파이터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끊임없이 전진 스텝을 밟았다.

이에 슐트도 당황했다. 거리를 좁혀오면 카운터 공격과 니킥으로 반격했지만 '타도 슐트'에 모든 것을 건 아츠는 개의치 않았다. 밀어내고 밀어내도 계속 뛰어들어와 자신의 안면에 펀치를 휘두르는 아츠에게 슐트는 그야말로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3라운드 9분 내내 아츠는 슐트와의 접근전을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3년 연속 K-1 월드 그랑프리를 제패한 우승후보 0순위를 16강전에서 탈락시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3명의 심판진 중 2명이 아츠의 우위를 발표한 순간 장내는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혔다.

한편 아츠와 슐트의 경기 후 링에서는 곧바로 8강전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결과 피터 아츠는 바다 하리, 애롤 짐머맨은 에베르톤 테세이라와 격돌하게 됐다.

또 고칸 사키는 루슬란 카라에프와 8강전에서 맞붙게 됐고, 제롬 르 밴너는 상대로 레미 본야스키를 선택했다.

이날 승리한 8인의 파이터들은 12월 6일 요코하마 아레나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8 결승전'서 원데이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조이뉴스24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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