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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벨소리-컬러링 맞춰 믹싱하는 현실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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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 '섬데이'로 돌아온 가수 윤하가 컬러링과 벨소리에 믹싱을 맞춰야 하는 가요계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하는 조이뉴스24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발표한 자신의 1집 타이틀곡 '비밀번호 486'이 온-오프라인을 휩쓸며 자신에게 최고의 영예를 안긴 반면, 컬러링과 벨소리에 어울리게 하기 위해 기타 사운드를 소프트하게 하는 등 믹싱을 맞춘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윤하는 "음악의 완성도를 충족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게 어려웠다. 물론 전반적으로 곡은 잘 나왔지만 '마일드했다'는 표현이 맞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윤하는 이번 2집에서는 벨소리와 컬러링과 타협하기보다는 사운드적으로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윤하는 "벨소리와 컬러링을 생각하면 기타 소리가 너무 도드라지면 부적합하겠지만, 이번엔 그대로 갔다"며 "충분히 록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윤하는 "수록곡 중 '섬데이'나 '히어로'를 들으시면 발전한 면이 보일 것"이라며 "타협하기보다는 세션하는 분들에게 모든 걸 맡겨 놓고 우리가 원하는 사운드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윤하는 앨범과 음원에 대한 고민도 함께 전했다. 음악이 전체적으로 너무 디지털화되는 건 아닌가 고민했다는 윤하는 "지금은 음원 한 곡으로 다가가는 문화지만, 이번 2집은 1번에서 17번까지 들을 때 연결되는 곡들도 있다. '윤하가 이런 얘기를 하려고 했구나' 하는 걸 앨범을 통해 연속성을 띄고 들을 때 제대로 알 수 있다"며 "소장 가치 있는 앨범으로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윤하는 지난해 최고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해 "드디어 이루었다고 생각했지만, 섣부른 생각이었던 것 같다"며 "천천히 갈 생각이다. 이제 2집이니 2퍼센트 했다고 생각한다"고 어른스러움을 드러냈다.

또한 "1등 욕심이나 히트곡 욕심도 좋지만, 처음 생각했던 대로 '내 노래가 어떻게 사람들의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윤하 정규 2집 'Someday'에는 팝 발라드, 모던 록, 프로그레시브 록, 록 발라드, 일렉트로니카,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져 있으며, 타이틀곡 '텔레파시'는 강한 피아노 사운드에 덧입혀진 귀여운 보이스가 매력을 발산한다.

이번 앨범에는 조규찬 홍준호 등 국내 뮤지션은 물론 엔지니어 클라우디오 쿠에니, 베이시스트 크리스 체니, 드러머 매트 챔버레인 등 미국의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웰메이드 앨범'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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