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꽃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18일 비공식 내한한다. 사토시는 하정우와 주연한 한일 합작영화 '보트-no boys, no cry'(감독 김영남, 제작 크라제픽쳐스)의 후시 녹음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다.
사토시의 내한 소식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하정우의 입을 통해 알려졌다. 하정우는 17일 가진 인터뷰에서 츠마부키 사토시의 방문 소식을 전하며 친밀감을 표했다.
하정우는 "지난 여름에 내가 일본에 놀러갔던 것에 대한 답례 차 8월 말에 한국에 잠시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은 영화 후시 녹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크랭크업한 영화 '보트'의 촬영 기간 동안 하정우와 사토시는 국적을 뛰어 넘은 우정을 나눴다고 한다. 하정우는 "사토시가 보기와는 달리 주당이라 매일 촬영이 끝나면 사툰 한국말로 '정우형, 술 한잔!'을 외치고는 했다"고 말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눈물이 주룩주룩' 등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는 수려한 외모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일본 영화계 대표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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