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새 신랑이 된 배우 장혁이 결혼 후 연기에 대한 여유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장혁은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월화드라마 '타짜'(연출 강신효, 극본 설준석)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결혼과 동시에 '타짜'에 캐스팅 되며 촬영에 몰두하게 된 장혁은 "집에 가는 횟수가 촬영장 숙소에서 자는 횟수보다 적다. 집에 갈 때마다 아들의 패턴이 달라져 있어 그것이 너무 안타깝고 아쉽고 미안한 느낌이 든다"고 신혼 생활을 전했다.
장혁은 "개인적으로 결혼과 아기를 얻었을 때의 느낌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을 권유한다. 서른 세 살이기 때문에 주변의 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는다는 것이 어색한 나이는 아니다"며 웃었다.
실제로도 장혁과 절친한 김민준은 "(결혼은) 공통된 화제이기도 하다. 안해봤기 때문에 간접적인 경험을 하려고 계속 질문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또 "결혼을 하고 다른 부분에 대한 시각이 생겨서 너무 좋다. 배우 생활을 하다 결혼하게 되니깐 연기적인 측면이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시선이 넓어지더라. 예전보다 여유가 생긴 것 같아서 사람들에게 권유를 하게 된다.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승부사들의 세계를 담아낸 드라마. 장혁과 김민준, 한예슬, 강성연, 손현주, 김갑수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타짜'는 오는 16일 1, 2회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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