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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 '무도'-'우결' 꺾고 예능계 강자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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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의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예능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는 19.9%(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의 18.3%보다 또 다시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승승장구하고 있는 '패떴'은 KBS 2TV '해피선데이'와 MBC '일요일일요일밤(이하 '일밤')을 누르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동시간대 방송되는 '일밤 1부'인 '우리 결혼했어요'가 기록한 11.9%보다 무려 2배 가량 높은 수치로, 올림픽 기간을 기점으로 달라진 위상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패떴'은 또 한 주간 방송된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에서도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예능계의 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MBC '무한도전'은 16.7%, KBS 2TV '해피투게더' 16.2%, MBC '황금어장'이 15.8%로 그 뒤를 이었다.

그동안 '1박2일' 코너의 인기 고공행진으로 시청률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해피선데이'는 15.8%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패떴'으로 인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패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형식에 게임 등 버라이어티 요소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완전히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 MC인 유재석과 이효리의 손발이 척척 맞는 진행과 더불어 그간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김수로, 이천희, 박예진, 대성 등의 재발견이 신선함을 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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