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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두 골, FC서울 광주 3-1로 꺾고 정규리그 3위 유지...울산 김정남 감독 200승 기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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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18일 홈에서 5-3 승리 이후 무려 1,200일 동안 광주 상무는 FC서울을 상대로 한 골을 집어넣지 못한 것은 물론 3무6패로 승리의 기쁨도 누려보지 못했다.

전체 전적에서도 1승3무10패로 확실히 밀리고 있다. 7득점 20실점, 5-3으로 승리했던 경기를 제외하면 무득점이 무려 12번이나 된다. 이쯤 되면 소위 '승점자판기'라는 표현을 써도 어울릴 만하다.

그 때문일까. 광주는 30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7라운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1분 김명중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1,200일 무득점 행진을 마감하며 승리까지 얻는 듯 했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소나기골을 허용한 끝에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서울은 전반 9분 박주영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하며 광주의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다. 박주영은 15분에도 골 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하며 145일 동안의 골 침묵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광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1분 고창현이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김호준의 손과 크로스바를 연이어 맞으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21분 서울의 왼쪽 측면을 파고든 최재수가 문전으로 가로지르기를 했고 이를 뒤에서 뛰어든 김명중이 헤딩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가만히 보고 있을 서울이 아니었다. 전반 30분 아크 오른쪽에서 최원권이 광주의 수비 사이로 밀어 넣은 볼을 데얀이 오른발 슈팅, 동점골을 만든 것. 곧바로 3분 뒤 서울은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아크 정면으로 밀어 준 볼을 기성용이 달려들며 슈팅,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양 팀은 공격적인 경기를 하며 밀고 밀리는 싸움을 했다. 서울은 후반 24분 제이훈을 투입해 광주의 양 측면 뒷공간을 파고들며 추가골을 노렸다. 광주는 선수교체로 수비 안정을 꾀하며 동점골을 노리는 등 벤치의 수 싸움도 치열했다.

그러나 올림픽 휴식기 동안 전지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쌓은 서울은 달랐다. 광주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후반 36분 데얀이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역전의 가능성을 없애버렸다.

한편,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의 김정남 감독이 대전 시티즌의 김호 감독에 이어 K리그 감독 통산 200승을 달성하며 대구FC에 3-2로 승리했다. 두 골을 넣은 루이지뉴는 K리그 통산 9,800호 골의 주인공이 되며 김정남 감독의 200승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우성용도 한 골을 보태 K리그 통산 득점 1위인 김도훈(114골)과 타이를 이뤘다.

성남 일화는 광양 원정경기에서 한동원의 골로 전남 드래곤즈에 1-0 승리를 거두고 1위 수원 삼성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골1도움을 기록한 보르코의 활약으로 대전에 2-1로 승리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는 1-1로 사이좋게 비겼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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