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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 "올림픽 끝났으니, '내여자'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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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 연출 이관희)의 고주원이 드라마 결방에 따른 후유증을 이기고 '내 여자'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내 여자'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2주간 결방된 뒤 오는 30일 7회부터 이야기 전개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다.

고주원은 "사실 올림픽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대본이 나오는 대로 그대로 촬영은 계속됐었다"면서 "방송이 결방되는 것은 나 역시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고는 신이 절로 났다"고 전했다.

고주원은 박태환 선수를 비롯해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각 종목을 모두 따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는 여유로움까지 보였다.

그는 "국민적 성원을 얻었던 올림픽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이제 '내 여자'같은 우리 시청자분들을 다시 되찾고 싶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내 여자'는 김현민(고주원 분)은 결혼을 약속한 오래된 연인 윤세라(박솔미 분)와의 결혼을 재촉하지만 재벌가 상류 사회를 꿈꾸는 세라는 장태성(박정철 분)이라는 재벌 2세의 유혹에 흔들리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세라의 변심에 두 남자, 현민과 태성은 서로 앙숙이 되고 이로 인해 현민은 선박왕을 꿈꾸는 도전자로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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