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한국 여배우 최초로 세계적인 패션지 하퍼스 바자 한국판의 단독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촬영은 '시네마 엔젤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화보촬영으로 인한 수익기금은 독립영화 발전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지난해에는 안성기, 송강호, 설경구, 장진영, 공효진, 류승범, 황정민, 박해일, 강혜정, 신민아, 유지태, 배두나, 수애 등 13명의 영화인들이 한 데 모여 바자의 표지를 장식하며 첫번째 시네마 엔젤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그 바통을 이나영이 이어받아 단독으로 표지를 장식, 눈길을 끈다. 이나영은 하퍼스바자 코리아 9월호에서 표지를 비롯하여 12페이지에 걸친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8월 초 진행된 화보촬영에서 이나영은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톰보이 스타일에서부터 고혹적인 여성미까지 자유자재로 연출하며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전문모델을 능가하는 이나영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바자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번 촬영 내내 이나영에게서 세계적인 여배우들과 견줄만한 한국 대표 여배우로서의 강한 포스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나영측은 "독립영화를 후원하는 의미 있는 작업인 만큼 행사의 취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 3년 만에 패션 화보 촬영을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나영이 표지를 장식한 이번 바자 9월호는 오는 19일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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