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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종합병원2' 합류…'호랑이 치프'로 캐릭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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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가 MBC 드라마 '종합병원2'에 출연한다.

류승수는 이번 작품에서 철두철미한 '호랑이 치프' 용한 역을 맡았다.

14년 전 오욱철이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독종 레지던트' 역할을 류승수가 좀 더 인간미가 가미된 캐릭터로 선보이는 것.

외과 병동 레지던트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용한은 겉으로는 독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생각이 깊고 묵묵히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류승수는 "14년 전 오욱철 선배님이 열연하셨던 독종 레지던트와 호통을 일삼는 건 똑같지만 보이지 않게 레지던트를 위해 애쓰는 인간적인 역할로 캐릭터가 조금 바뀌었다. 게다가 레지던트에서 치프로 승진도 했다"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종합병원 2'는 의학 드라마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작품으로, 이재룡, 김송이, 조경환 등 원조 멤버들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1998년 MBC 드라마 '해바라기'에서 의사와 환자로 호흡을 맞췄던 차태현, 김정은이 10년 만에 의사 커플로 재회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최완규 작가가 집필을, 노도철 PD가 연출을 맡으며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류승수는 드라마 '고맙습니다', '얼렁뚱땅 흥신소' '겨울연가', 영화 '눈부신 날에', '너는 내 운명', '달마야 놀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송강호 친구로 등장, 맛깔스런 감초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김일권 객원기자 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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