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영화 '아기와 나'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장근석(21)이 천재 트럼펫 연주자로 변신한다.
영화 '즐거운 인생'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서 감춰뒀던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던 그는 오는 9월 방송되는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 연출 이재규)에서 '절대음감'을 자랑하는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로 분한다.
드라마 방영에 앞서 최근 장근석이 극중 두루미(이지아 분)를 지하철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
건우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지하철 바이올린 연주까지 불사하는 이지아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트럼펫 연주자를 구한다는 전단을 보고 마음이 동요하는 장근석의 표정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장근석이 맡은 강건우는 전직 교통경찰로 한번 들은 음은 절대 잊지 않는 '절대 음감'을 자랑한다. 음표도 볼 줄 몰랐던 강건우가 우연히 두루미의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의 25년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음악과 조우하게 된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오케스트라를 결성한 후 고군분투하는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본격 음악 드라마로 '다모'의 이재규 PD가 연출을, '태능선수촌'의 홍진아 홍자람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베토벤 바이러스'에는 강건우 역의 장근석 외에 '하얀거탑'의 김명민이 괴팍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마에 역으로, '태왕사신기'의 이지아가 낙천적이지만 다혈질적인 면모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 역으로 출연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