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지난 29일 8시 뉴스에서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리허설을 단독보도 형태로 사전 양해 없이 보도한 것과 관련,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가 기자회견에서 SBS를 비판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홍콩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조직위측은 31일 한국의 SBS 방송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을 방영한데 대해 실망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신문선전부의 순웨이더 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국 SBS의 방영에 실망했다. 그러나 이 같은 부분적인 장면이 개막식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웨이더 부부장은 이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의 놀라운 광경은 다음달 8일 열리는 실제 개막식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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