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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컴백 스페셜', 영화 방불케 한 촬영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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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6일 방송되는 MBC '컴백 스페셜-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가 엄청난 규모로 촳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서태지는 이준기와 동행해 경기도 화성에서 충남 태안까지 16시간의 드라이브를 하는가 하면, 여행 도중 경치 좋은 곳에서 차를 마시고, 숲 속 모닥불 아래 나란히 자리를 잡고 감자와 고구마 등을 구워먹는 등 편안하고 진솔한 로드무비 형식의 인터뷰를 나눴다.

특히 여행을 테마로 한 새로운 형식의 인터뷰 촬영에 맞게 이번 서태지의 컴백 스페셜은 한 가수의 특집 방송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제작비가 투입됐다는 후문.

마치 한 편의 영화 촬영을 방불케 할 만큼 무려 8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스태프들이 참여하는가 하면, 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기를 위해 무인헬기 촬영 팀이 합류해 항공촬영을 하기도 했다.

또한 슈팅 카를 섭외해 서태지와 이준기가 탄 차량을 뒤따라가며 달리는 지미집 촬영을 했으며, 하나의 신을 찍을 때마다 기본 8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을 했다.

서태지 컴백스페셜 방송은 이준기와의 인터뷰 이외에도 숲 속에서 찍은 '모아이' 미니 뮤비, 코엑스에서의 게릴라 콘서트, 10일간의 이스터섬 여행기, 8억 대작의 '모아이' 뮤비 촬영 현장기, 화제의 흉가 레코딩 과정, 미스터리서클 제작 과정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한편 서태지는 컴백 스페셜 방송 이후 8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마릴린 맨슨, 유즈드, 데스 캡 포 큐티, 드래곤 애쉬, 피아 등 한미일의 실력 있는 팀들이 펼치는 'ETPFEST 2008'에 참여해 대규모의 컴백 무대를 꾸미는 등 8집 음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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