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기 엄마가 된 염정아가 드라마 촬영 중에도 아기가 생각난다며 뜨거운 모성애를 드러냈다.
염정아는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수목드라마 '워킹맘'(극본 김현희, 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6개월 전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염정아는 "4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 아기를 낳은 지 6개월 밖에 안되서 '드라마를 할까말까'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염정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사내 후배이자 연하남 재상(봉태규 분)과 결혼 한 뒤 아이를 낳고는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회사에 돌아와 자신의 능력을 펼치려는 워킹맘 가영 역을 맡았다.
실제로도 '워킹맘'인 염정아는 "엄마가 되어보니깐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런 마음에 일을 하게 됐는데 촬영장에 있으면 아이가 생각이 나고 일과 아이 사이에서 갈등이 생긴다"며 "아기가 나를 필요로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아이가 너무 보고 싶다"고 아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염정아는 날씬한 몸매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염정아는 "원래의 몸매대로 가려면 5~6킬로그램을 더 빼야 하지만 아직 그럴 생각은 없다. 예전에는 먹어도 안 찌는 체질이였는데 임신하고 나니 체질이 바꼈는지 살이 잘 안 빠진다"며 웃었다.
'워킹맘'은 자신의 아이를 돌봐줄 친정 엄마가 없는 주부가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친정엄마 만들기를 그린 작품. 염정아와 봉태규가 나란히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지매' 후속으로 방영되는 '워킹맘'은 오는 3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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