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자신의 친정이라 할 수 있는 핑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효리는 최근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핑클에 대한 질문에 "정식 해체란 말을 사용 안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핑클로서 활동을 안 할 때 안 하다가도 마음이 맞고 기회가 되면 다시 핑클이란 이름으로 활동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우린 언제라도 다시 뭉칠 수 있다. 다들 아줌마가 돼서도 뭉칠 수 있다"며 "다만 지금 유리(성유리)와 진이(이진)가 연기자로 자리 잡고 발전하는 시기인 만큼 잠잠하게 지켜주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이(옥주현)와 저는 지금이라도 당장 하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유리나 진이 앞길을 생각해서 지켜 보고 있는 중이죠."

이효리는 핑클로 데뷔해 전성기를 누렸던 20대와 지금을 비교하며, "다른 행복이라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20대 때에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상상과 가능성으로 행복했다면, 지금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열심히 한 것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마음의 여유나 생활적인 안정에서는 지금이 더 좋다. 비록 내 기사가 매일 1면에 나지 않더라도 지금이 좋다"며 여유로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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