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이 드라마 제작을 알리는 고사(告祀) 지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 2일 드라마 '2009 외인구단' 제작진은 촬영 장소인 경북 포항시 칠포 해수욕장 앞 파인비치호텔에서 윤태영, 박성민 등 주요 출연진과 드라마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했다.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은 탄탄한 스토리에 젊은 감각으로 각색해 내년 상반기 안방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업에는 원작자 뿐 아니라 '레드문' 등 다양한 작품으로 유명한 순정 만화가 황미나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황미나 작가는 남성적인 야구경기와 승부 중심의 원작에 러브스토리를 가미한 본격 스포츠 멜로 드라마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2009 외인구단'의 주인공이자 한 명의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순정적인 남자 오혜성 역은 연기파 배우 윤태영이 주인공을 맡았다. 오혜성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당대의 엘리트 야구선수인 마동탁 역은 박성민이 연기한다.
또 이외에도 이계인, 김선경, 박정학 등 개성 있는 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는 중견 배우들이 참여해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2009 외인구단'은 20부작으로 제작돼 내년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 드라마 편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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