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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호' 윤형빈, "미니홈피에 응원메시지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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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캐릭터 '왕비호' 윤형빈이 요즘 입이 귀에 걸렸다.

연애는 연애대로, 인기는 인기대로 최근 화제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를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연인 개그우먼 정경미와의 러브라인이 더욱 두터워지고 있는 점이다.

정경미와 만난지 650일을 기념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데다 다음 주부터는 KBS '개그콘서트' 무대에 정경미와 함께 서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경미는 25일 녹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개콘'의 코너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 후속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2일 첫 녹화에 이어 6일 방송된다.

윤형빈은 "기쁘죠. 국민요정(정경미를 부르는 애칭)과 '개콘'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얼마나 좋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경미를 위한 웨딩 프러포즈도 준비하고 있어 바쁜 일정이지만 미소가 그칠 줄 모른다.

비호감 캐릭터 '왕비호'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호감 캐릭터로 바뀌는 점도 그를 즐겁게 하는 요인이다.

방송 때마다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른 악성 댓글만을 공개하지만, 미니홈피에는 악성댓글 뿐만 아니라 응원의 메시지도 엄청나다.

또 정상급 연예인 못지않은 방문자 수를 기록, 그의 인기를 가늠케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결성한 그룹 '오버 액션'의 프로젝트 앨범이 가요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가수로서의 대박도 예측되고 있다.

가요계로 활동범위를 넓히는 데 출발선부터 성공 징후가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인기 있다는 것을 아직 잘 모르겠어요. 꾸준히 열심히 할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형빈은 25일 진행된 '개콘' 녹화에서도 어김없이 독설을 이어갔다.

이날 공개녹화장을 찾은 남성 4인조 그룹 '스윗소로우'를 향해 "얼굴을 보아하니 한국 사람인데, 왜 자꾸 스위스 사람이라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얼굴을 보아하니 아이돌은 아닌 것 같고, 공부 잘하게 생긴 얼굴"이라며 "'스윗소로우'를 직역하면 '달콤'+'슬픈'이란 뜻인데, 아아 노래는 달콤하고 얼굴은 슬프다는 뜻이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군 입대를 앞둔 가수 성시경을 향해서는 "이제 군대가면 제대하고 예비군 마치면 마흔 다섯살은 되겠구나"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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