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북한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4개월간의 3차예선 대장정을 마쳤다.
한국은 3승 3무 승점 12점으로 북한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한국 +7, 북한 +4)에서 앞서 3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최종예선은 오는 9월 6일부터 2009년 6월 17일까지 3차예선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0개 팀이 출전,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인다. 한국은 2번 시드를 배정받아 1번 시드를 받은 호주와의 격돌은 피하게 됐다. 호주와 한국은 9월 10일 각각 첫 경기를 갖는다.
22일 현재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 국가는 8개국. 한국, 북한, 호주, 일본,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 최종예선을 확정지었다. 남은 두 팀을 가리기 위해 1조의 이라크-카타르, 5조의 아랍에미리트연합-시리아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5개 팀씩 두 개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씩 치러야 하는 최종예선에서 각 조 상위 2개 팀은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이어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오세아니아연맹 예선 1위 팀과 마지막으로 본선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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