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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김재영, 데니스 강에게도 승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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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MC의 터줏대감, '아이언맨' 최정규(30, 존프랭클주짓수)가 오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피릿MC 17회 대회에 출전하는 김재영을 극찬했다.

최정규는 "임재석과 차정환의 미들급 타이틀전, 그리고 권아솔과 김도형의 경기는 누구나 관심을 갖는 경기"라며 당연하다는 듯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관심 가는 선수는 김형광 선수"라며 남다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데니스 강과의 헤비급 타이틀전으로 스타덤에 오른 최정규는 2003년 3월 스피릿MC 1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링에 오른 한국 종합격투기의 산 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다. 지난 4월 김재영과의 헤비급 자존심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던 그는 "지금 가장 보고 싶은 경기는 김재영과 데니스 강의 경기"라며 "김재영이 데니스 강에게 두 번이나 졌지만 내가 경험해본 바, 김재영은 데니스 강에 분명히 승산이 있다"고 예상했다.

주최사 측을 통해 최정규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최정규와의 인터뷰 전문.

-김재영과의 경기 이후 어떻게 지냈나?

"그 동안 달리기만 했었는데… 잠시 숨 고르기를 했다. 얼마 전부터 복싱과 주짓수를 중심으로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김재영과의 경기에서 너무 쉽게 승패가 갈렸다.

"선수들이 일정 수준에 오르면 그 이후에는 전략이 승패를 좌우한다. 전략 면에서 김재영이 승리했고,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평가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가?

"사실 (김)재영이의 펀치 스킬에 맞춰 펀치로 대응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 펀치로 몰아붙인다면 당황할 것이고(김재영은 가라데 계열 파이터로 타격에 능수능란하다.) 그 틈을 노릴 생각을 했다. 하지만 타격에서 그는 나보다 더 노련했다. 펀치에서 내가 압도한다면 재영이도 자존심이 있으니 펀치로 맞대응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펀치가 아니라 바로 킥으로 전환했다. 사람들은 맷집이 좋은 내가 왜 하이킥에 쓰러졌는지 의아해하지만 난 하이킥이 아니라 방심한 사이 맞았던 미들킥에 쓰러진 것이다."

-김재영에 대한 평가는?

"생각보다 잘하더라. 일단 실력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기초 데이터와 많이 달랐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이 배웠다. 재영이 보다는 나에 대한 깨달음이 더 컸던 경기였다."

-스피릿MC 17회 대회에서 가장 눈여겨보는 경기가 있다면?

"임재석과 차정환, 권아솔과 김도형의 경기이다. 누구나 다 그 결과를 궁금해할 것이다. 김형광과 유우성의 경기도 궁금하다."

-유우성과 김형광의 경기를 기대하는 이유는?

"김형광은 초창기 멤버, 유우성은 새로운 멤버이다. 개인적으로는 형광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나 경기가 너무 오랜만이라 그 사이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유우성의 경우 상대방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 선수라고 생각된다. 그를 이기면 상위 레벨이고, 지면 하위레벨이다. 유우성은 힘과 방어력이 좋아 상대가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이기기 힘든 상대이지만 대신 기본이 되어 있으면 이기기 쉬울 수도 있다. 나와 같이 스피릿MC가 생기기 이전부터 MMA를 했던 초창기 멤버 형광이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너무나 궁금하다. 그리고 유우성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형광이가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재영과 위승배가 신인들을 상대로 대결을 벌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노련미와 힘의 대결? 위승배 선수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위승배와 양해준의 경기에서는 양해준 선수가 이길 것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위승배 선수와 양해준 선수는 베이스가 레슬링으로 동일하다. 두 선수의 베이스가 같을 경우 체급이 높은 선수가 유리하다. 두 선수 중 테이크다운에서 이기는 선수가 이길 것이다."

-김재영과 이창섭의 경기에 대해서는?

"솔직히 이 경기는 미스매치라 생각된다. 모든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창섭이가 불꽃투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인정하나 타격, 레슬링 어느 면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아니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99% 재영이가 유리하다. 창섭이가 승리한다면 그건 대파란이다. 그런데 왜 매번 재영이한테만 이런 좋은 매치를 주고 나는 매번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웃음)"

-보고 싶은 경기가 있는가?

"재영이랑 무라타 류이치의 경기는 별로 재미 없을 것 같다. 재영이와 데니스 강 정도? 데니스 강이 조금 유리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처럼 김재영을 상대하려고 한다면 큰 코 다칠 것이다. 재영이의 한계도 분명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데니스 강이 노련하게 경기운영을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중요한 점은 어느 정도의 수준 이상이 되면 10초든 판정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둘의 대결에서는 전략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지 않을까."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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