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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1 경쟁 김영현-박용수, 명예회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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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골리앗' 김영현(32, 태웅회관)과 '태권파이터' 박용수(27, 티엔터테인먼트)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김영현과 박용수는 오는 7월 13일 대만에서 열리는 'K-1 WGP 2008 In Taipei'에 출전할 예정. 두 선수는 이번 아시아 그랑프리 원데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지난 패배로 상처난 자존심을 회복할 기세다.

지난 대결에서 각각 베테랑들에게 처참하게 패하며 K-1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만 했던 김영현과 박용수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우승할 경우, 9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그야말로 설욕과 동시에 개막전 출전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

김영현은 작년 9월 서울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야나기사와 류지를 3-0 판정으로 제압하며 K-1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하지만 연말 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 베테랑 니콜라스 페타스의 로킥에 속절없이 당하며 2R 기권패(타월투척)해 전 천하장사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용수 역시 백척간두의 심정은 마찬가지이다. 2006년 K-1 무대에 데뷔해 2연승 후 카오클라이- 무사시-제롬 르 밴너에게 잇따라 패한 박용수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특히 무사시와 밴너에게는 실력 차이를 절감하면서 무너졌기에 마음의 상처도 더욱 컸다.

일단 김영현이 1회전에서 맞붙을 상대는 베테랑 낙무아이 사이시렉 노시푼(28, 태국, 츄왓타나 짐). 노시푼(175cm)은 123전을 소화한 노련한 파이터로 217cm의 김영현에 비해 월등히 작은 체구지만 낙무아이의 로킥 공격은 정평이 나있는 만큼 하체 방어가 약한 김영현으로서는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박용수의 1회전 상대는 선굵은 파이트 스타일을 가진 산타(散打) 계열의 중국 파이터 장칭준(22, 중국, 북경성화무술파이팅클럽)이다. K-1 경험이 2전에 불과하지만 중국 파이터답게 거친 플레이를 보여줘 킥 기술을 위주로 하는 박용수가 섣불리 태권도 발차기를 사용할 수 없어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른 블록의 선수들도 평범하지 않다. '러시아의 초신성'으로 불리며 한때 K-1의 기대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몇 차례 KO패한 이후 부활을 노리고 있는 루스란 카라에프(25, 러시아, 프리)는 근성으로 똘똘 뭉친 토미히라 타츠후미(32, 일본, SQUARE)와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또 극진의 또 다른 강자 알렉산더 피츠쿠노프(29, 러시아, 극진회관)도 99년 재팬 그랑프리 우승 이후 내리막길을 걸은 노부 하야시(30, 일본)와 일전을 벌인다.

김영현과 박용수가 1회전을 통과할 경우 각각 루슬란과 토미히라전, 피츠쿠노프와 노부 하야시전의 승자와 4강 다툼을 벌이게 된다. 양 선수가 선전할 경우 결승에서 한국 파이터간의 맞대결을 볼 수도 있다.

출전 선수 대부분이 신인이거나 연패 후 재기를 노리는 파이터들인 만큼 치열한 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영현과 박용수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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