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신동엽은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코끼리'(극본 김균태, 연출 이민호 선혜윤 김준현)에 해영의 대학 친구 '디자이너 꼴리오네 신'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
현실에서 부부인 두 사람이 '코끼리' 93회 '아내의 남자친구' 편에서 연출자와 연기자로 만나게 된 것.
매출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해영(윤해영)의 쇼핑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찾는 해영에게 불현듯 나타난 이가 있었으니 바로 해영의 대학 동기 미스 신(신동엽)이다. 이태리 유학을 다녀왔다는 미스 신은 사사건건 해영과의 추억을 들먹이며 남편인 영수(권해효)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는 내용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미스 신의 스킨십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해영과 신동엽의 능청맞은 연기가 일품이었다고. 특히 신동엽의 연기를 지도하던 선혜윤 PD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신동엽과 MBC 선혜윤 PD는 지난 2006년 5월 결혼했다.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서 연출자와 진행자로 만나 사귄지 1년 만에 가정을 꾸렸다. 지난해 4월 첫 딸 지효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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