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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패 끊고 승률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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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뮬러, 6이닝 호투 팀내 최다승(4승)

삼성이 LG를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오버뮬러의 호투를 바탕으로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22승(22패)을 거두며 하루만에 승률 5할로 다시 복귀했고, LG는 최근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17승 29패가 됐다.

삼성은 1회말 첫공격에서 2사 후에 박한이가 볼넷을 얻어 나간 것이 큰 행운이 됐다. 다음 타석에서 들어선 4번 박석민이 LG 선발 심수창으로부터 115m 짜리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말에는 타격에서 부진을 못 벗어나던 6번 박진만이 역시 심수창에게서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 3-0으로 달아나며 초반에 승기를 잡아나갔다. 박진만은 올 시즌 개인 2호 홈런을 날렸는데 첫 홈런도 지난달 19일 LG전에 때려낸 바 있어 유독 LG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삼성은 신명철과 박종호가 안타를 때려내 2사 주자 1, 3루를 만들었으며, LG는 투수를 이범준으로 바로 교체했으나 삼성 3번 박한이의 안타가 이어지며 추가점을 내줘 2회에 4-0으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4회까지 삼성 선발 오버뮬러의 구위에 눌리던 LG는 5회초부터 추격하기 시작했다. 조인성과 손인호가 안타를 이어 때리며 무사 1, 3루를 만든 뒤 박경수의 외야 깊숙한 플라이로 조인성이 첫 득점에 성공했다.

6회초엔 선두타자 안치용이 좌익수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페타지니의 진루타로 3루까지 간 다음 5번 이종열 타석 때 오버뮬러의 폭투가 나오며 다시 추가점을 올렸다. 7회초 역시 교체된 안지만을 상대로 손인호의 안타, 박경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1, 2루 찬스를 만든 다음 이대형이 안타를 때려내 5-3까지 따라 붙었다. 계속해서 2사 만루의 기회까지 얻었으나 믿었던 용병 페타지니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LG의 추격은 여기서 멈췄다.

삼성은 이날 오버뮬러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이어 안지만(0.1이닝)-권혁(1.2이닝)-오승환(1이닝)의 계투진이 나서 LG타선을 잘 막아냈다.

오버뮬러는 이날 승리로 시즌 4승(3패)째를 거뒀으며, 팀내에서 최다승 투수가 됐다. 오승환도 9회초 3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며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려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구원 2위 정대현(SK, 12세이브)과의 1개 차 격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문현구 기자(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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