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이우형 감독이 사고(?)를 쳤다. 거함 '서울'을 잡은 것이다.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8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프로 강호 서울을 승부차기 끝에 뉘이고 16강에 오른 이우형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원과 한 판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우형 감독은 "작년 수원에 졌는데 이번에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다"고 서울을 이긴 자신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자신감은 감독 뿐 아니라 선수들도 넘쳤다. 이우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FA컵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했다. 또한 서울 경기를 보니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우형 감독은 "서울이 K리그 상위권 팀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투혼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승부차기로 이변을 연출한 국민은행. 승부차기 연습을 많이 했냐는 질문에 이우형 감독은 "골로 이기려고 승부차기 연습은 다른 때보다 많이 하지 않았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고양=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