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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격투스타 '키드', 드림서도 맹활약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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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히어로즈 미들급 챔피언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31, 일본, 킬러비)의 드림 출전이 확정됨에 따라 키드의 '인기몰이'가 성공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내달 1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4' 페더급(67kg이하) 출전이 확정된 키드는 K-1 맥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사토와 함께 일본 중량급(中量級=경량급)의 최고 인기 파이터 가운데 한 명이다.

키드는 2006년 히어로즈 타이틀을 획득한 후 격투 링에서 한시적으로 은퇴했다. 바로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올림픽 레슬링(60kg급) 금메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현실은 키드에게 만만치 않았다. 그는 작년 1월 전일본선수권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탈구되는 중상을 입어 6월과 12월 일본국가대표 결정전에 불참, 올림픽 도전의 꿈을 완전히 접어야만 했다.

물론 이런 와중에도 키드는 종종 격투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작년 9월 히어로즈에서는 비비아노 페르난데스와도 일전을 치렀고, 올림픽 출전을 완전히 포기한 후에는 다이너마이트에서 아테네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55kg급 금메달리스트인 이스트만 마요로스와 대결했다.

현재 키드는 격투계에 복귀한 상태다. 하지만 작년 두 차례 가진 시합은 이벤트적인 요소가 강해 진정한 복귀라고 볼 수 없었다. 올해 드림 무대야말로 키드가 예전의 기량을 보여줄 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일단, 키드의 전망은 밝다. 그 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페더급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드림 측은 대회를 발족하면서 향후 UFC를 견제하기 위해 체급 세분화를 선언했는데, 그런 가운데 키드가 혜택을 보게된 셈이다. 물론 '인기 파이터'인 키드가 맹활약할 수 있도록 페더급을 신설했다는 후문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키드는 상대보다 적은 체중의 핸디캡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페더급 선수 가운데서 키드만큼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전무한 실정이다. 마사토와 K-1 대결을 펼칠 정도로 좋은 타격 실력과 힘을 가진 키드의 존재는 동 체급내에서 독보적일 것으로 보인다. 70kg이하급에서 활약해온 키드에게 페더급의 신설은 그야말로 주최측에서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격투)신의 아들'이라고까지 불리며 일본 격투계를 뜨겁게 달궜던 키드가 과연 건재를 과시하며 드림의 인기를 견인할 수 있을 지,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듯 하다.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17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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