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자신이 제작할 여성 2인조 데뷔 계획을 밝혔다.
이승환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생각엔 '비주얼 최강'인 여성 2인조를 7월경 데뷔시킬 것"이라며 "5년을 준비한 대중적 느낌의 팀이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그 동안 비주얼을 무시하고 음악만 우선시한 인디밴드 제작을 주로 제작했었는데, 이번엔 좀 더 대중적인 느낌의 가수를 만들고 싶었다"며 "하우스 계열 댄스음악과 클래지콰이 느낌의 곡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여성 2인조의 앨범 프로듀싱은 소녀시대의 '베이비 베이비'의 작곡가 황성제가 맡을 예정이며, 이들은 아이돌 느낌이지만 조금은 차별화된 만 열아홉 살의 여성 듀오가 될 전망이다.

이승환은 자신의 회사인 드림팩토리 출신의 이재명('키싱 유'), 황성제('베이비 베이비') 등 작곡가들이 소녀시대의 곡 작업을 해 소녀시대를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으며, 멤버들의 이름을 거의 다 외웠다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요즘 신인 중에는 주(JOO)가 눈에 띈다며 표현력이 좋고 노래를 촉촉하게 하는 가수, 테크닉보다는 선천적으로 좋은 감정을 타고난 가수라고 극찬했다.
이승환은 최근 '말랑'의 리패키지 앨범 '몽롱'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슈퍼히어로'로 지난해 발표했던 '슈퍼히어로'를 더욱 신나는 비트로 탈바꿈시켰으며, 슈퍼키드의 허첵과 파자마징고의 활기찬 랩을 더했다.
이승환은 '젊은 그대'가 아직도 응원가로 불리우며 사람들에게 신나는 희망을 전하듯 '슈퍼히어로'도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신나는 응원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슈퍼히어로' 공연을 연다. 이승환은 "가수의 정체성을 갖고 무대를 새로 시작하는 것이 공연"이라며 "그런 시도가 관객과 전문가들에 의해 인정받는 것이 '무대 위 저작권'이 갖는 의미"라고 강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처음으로 투자를 받아 만드는 공연인 만큼 가장 거대한 구조물을 설치하는가 하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임해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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