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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호, '쌍화점' 조인성 라이벌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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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지호가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 제작 오퍼스픽쳐스)에 출연한다.

'쌍화점'은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 말, 왕권을 강화하려는 고려왕과 왕이 총애하는 호위무사, 원나라 출신의 왕비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리고 있다.

심지호는 극중 왕의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이자 왕의 각별한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분)의 친구인 부수장 '승기' 역할을 맡았다.

승기는 왕의 총애를 받는 홍림을 질투한 나머지 고려왕(주진모 분)의 총애를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쌍화점' 캐스팅 관계자는 심지호에 대해 "미소년 같은 외모와 충돌하는 남성적인 카리스마에 끌려 조인성의 라이벌 승기 역할에 주저 없이 낙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지호는 올해 초 개봉했던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냉혹한 소매치기로 등장,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에 카리스마 넘치는 호위무사의 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쌍화점'은 올 하반기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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