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백상 TV 최우수 女연기상 수상

입력 2008.04.24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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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가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은혜는 24일 오후 6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차지했다.

윤은혜는 "기분은 좋은 데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윤은혜는 "같이 출연한 배우분들 선생님들 아니면 절대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변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그 모습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흘렀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는 이 작품을 통해 남장여자 고은찬 역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그동안의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윤은혜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아냈다.

최우수 여자 연기상에는 SBS '내 남자의 여자'의 김희애,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 SBS '쩐의 전쟁'의 박진희, KBS '인순이는 이쁘다'의 김현주, KBS2 '경성스캔들'의 한지민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온에어'의 박용하와 박은경 S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가수 쥬얼리가 오프닝 무대에 올라 섹시 파격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