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해야죠."
월드스타 비가 달콤한 연애를 하고 싶지만 형편이 여의치 못하다고 털어 놓았다.
아시아 전역에 두터운 여성팬을 거느린 스타 비는 할리우드 진출작 '스피드 레이서'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스타이기 이전에 남자로서의 연애관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비는 항간에 떠도는 '일 벌레'라는 별명에 대해 소탈하게 인정하며 "서른살까지는 쉬지 않고 앞만 보며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과 더불어 연애도 병행하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 바쁜 스케줄 탓에 여의치 않다고.
"서른살까지는 그냥 달리려고요. 연애요? 연애는 해야죠. 어떻게 안하고 살아요(웃음). 들키고 안 들키고는 상관없어요. 하지만 손이라도 잡을 시간이 있어야 영화라도 보지 않겠어요. 해외에 주로 있다보니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요. 마음에 드는 여자를 보더라도 전화번호를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매달려서 사귀어보자고 말할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죠."

그는 "욕심이 있으니 뒤돌아 보지 않고 열심히 달리겠다"며 "좋거나 나쁘거나 모든 루머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할리우드에서 얻은 경험은 말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이었다는 비는 '스피드 레이서'의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직후 오는 28일 차기작 '닌자 어쌔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한 '스피드 레이서'에서 수잔 서랜든, 에밀 허쉬, 매튜 폭스, 크리스티나 리치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비의 모습은 오는 5월 8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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